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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5월13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달러 강세와 큰 폭으로 오른 물가 지표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전일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세를 보인 것에 이어 달러 강세와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4.2% 상승했고, 시장의 예상치 0.2% 3.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 9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CPI 발표 직후 달러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오르며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도 올라가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일찍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다. 그 동안 연준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지만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지속적일 경우 금리 수준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에 따르면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기 전 향후 몇 개월 동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요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증시 약세의 주요 촉매제로 거론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이는 오히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일으키며 금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1.50 하락한 $1,815.439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27.03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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