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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29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경제 재개 기대 강화에도 불안정한 투자 심리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전일 발표된 고용 지표와 최근 경제지표의 개선 등으로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했음에도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전히 불안정한 투자심리에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날 미국에서 한파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는 만큼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0.8% 감소보다 높았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새로 도입한 1 9천억 달러 부양책이 가동된 만큼 소득의 증가와 소비의 확대를 기대할 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도 84.9를 기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시장의 전망치와 예비치도 넘어섰다. 이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시장 전망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위험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턴 인베스트먼트의 수잔 허친스 실질 수익 투자 담당 대표는 "대체로 상황이 약간 좋아 보이지만, 여전히 매우 불안정한 환경이다"라면서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것들이 아직 많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유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인해 봉쇄 조치가 발표되고 있는 점 또한 금값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백신 보급의 확산에도 유럽 지역의 코로나 재확산 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삭소 방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유럽 지역의 봉쇄조치가 증가하면 경제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어 국채 금리를 끌어내릴 것"이라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가 내린다면 금값은 추가 상승 동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15 상승한 $1,131.96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50 상승한 $25.045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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