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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24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유럽 코로나 변이 확산에도 달러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경제 정책 관련 하원에서의 증언을 앞둔 가운데 유럽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하기 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있으며, 필요한 만큼 장기간 경기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날 증언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이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중반까지 내리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유럽에서 3차 유행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해 경제 정상화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관련 자료를 48시간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다소 부진했다.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885억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76억 달러 증가했고, 이는 시장의 예상치 1 860억 보다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고 있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며 경제의 빠른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안전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달러와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다면 금 값이 더욱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58 하락한 $1,727.110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950 하락한 $25.08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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