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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22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미 국채금리 변동성 증가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국채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의 장기간 저금리 유지 방침이 지속될 것을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시장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국채금리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연준의 말처럼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이날 연준이 팬데믹에 대응에 도입했던 은행 자본규제 완화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연준은 이날 공지를 통해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오는 31일 종료한다고 밝혔고, 종료될 경우 은행이 국채를 내다 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에는 1.7% 아래로 반락했었지만, 발표 이후 1.74% 부근까지 다시 반등했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이 첫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회담에서 양국은 초반부터 독설을 주고받으며 대립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행동이 규칙에 기초한 세계 질서를 위협한다고 비판했고,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미국이 중국 공격을 위해 다른 나라를 선동한다면서 내정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격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불안감이 금 값 전망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관련 발언은 금에 지지적임에도 불구하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금값 상승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원자재 전략가는 "금에서 계속 하강 압력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저가에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나오고 있다"고 평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33 상승한 $1,744.740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950 상승한 $26.245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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