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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4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미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인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금 값은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복합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 국채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큰 상황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8% 부근까지 올랐다. 전일 1.4% 초반대로 내렸던 데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상승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일부 외신의 보도 등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도 금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는 당초 계획 7월 말에서 두 달 정도 시간표를 앞당긴 셈이다. 이날 달러 역시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17천 명 증가를 기록해 증가세는 유지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22 5천명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에 따르면 "대부분 금리 상승이 이슈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슈가 될 것으로 봤는데, 그 시점이 앞당겨진 점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하며 금리 상승에 따른 금 가격에 부정적 재료에 초점을 맞췄고,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의 회복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고 제조업 고용 확대가 정체됐다"고 설명하며 금리 상승이 일시적일 것을 예상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7.14 하락한 $1,710.9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26.08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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