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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3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미 금리 급등세 진정에 혼조세

골드 가격은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급 변동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고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점과 불안한 경제지표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연출했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보다 낮은 1.45% 내외에서 제한적 등락을 이어가며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앞으로 예상되는 금리 상승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시하고 있다. CNBC는 연준이 이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기물 채권을 팔고 장기물을 사서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의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제로 연준이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면 금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금리 상승에 대해 경제 전망의 개선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등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견해를 밝히는 중이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반면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51.2에서 35.5, 15.7포인트 급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채권 금리 동향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되며 금 시장의 혼란을 예상하고 있다. 클레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최고투자책임자는 “채권 시장의 상태가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여전히 진정한 중심축"이라면서 "이들이 막대한 채권을 계속 사들이는 한 금리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고, 오코넬 전략가는 "부양책에 따른 달러 약세는 중기적으로 금값을 도울 수 있지만, 경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백신으로 인해 긍정적 경제 지표들이 쏟아지게 된다면 금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해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금리 변동에 반응하며 등락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4.25 상승한 $1,738.08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372 상승한 $26.75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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