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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2월17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달러 강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16 일 골드 가격은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양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 역시 금 가격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 했다. 미국 하원의 주요 위원회는 지난주 현금 지급과 실업보험 추가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부양책 법안을 마련했고, 이번 주에 각 위원회가 마련한 법안을 한데 모으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미국 등 주요국에서 신규 확진이 감소 추세인 점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3.5에서 12.1로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9도 대폭 웃돌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데니스 드비세르 전략가는 "코로나19가 아직 퇴치된 것은 아니지만, 입원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백신이 더 많이 승인되면서 경제 정상화의 길은 더 선명해졌다"고 분석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것을 전망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덕에 최근 유난히 빠르게 오르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 1.2%로 마감한 데 이어 16일 한 때 1.25%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여서 향후 금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1,794.3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700 하락한 $27.22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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