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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월25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달러 약세, 부양책 기대에도 양호한 경제지표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서비스업 지표의 부진과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에도 양호한 제조업 지표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연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며 부양책 기대감과 낙관적 분위기에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상승 폭을 되돌렸다. 이날 발표된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PMI 잠정치는 각각 54.7 59.1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 했고, 달러 또한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반면 유럽의 서비스업 지표는 부진했다. 유로존의 1월 합성 PMI 예비치는 47.5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48.0을 하회했고, 독일의 1월 합성 PMI 또한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오며 뉴욕증시의 하락을 이끌며 금 값의 하방을 지지했다. 한편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부양책 추진을 예고 했음에도 의회에서 부양책이 원만하게 통과할지 여부도 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이다. 공화당에서 중도파 그룹에 속하는 리사 머코스키와 밋 롬니 상원의원이 19천억 달러 부양책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드러냈고, 9천억 달러 부양책이 도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정도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 바 있다. 바이든의 부양책 법안이 원만하게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공화당 중도파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금 가격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주에 있을 FOMC 역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사이에서 투자자들을 신중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하이리치의 머저 이사는 "달러 약세와 함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전망은 계속해서 큰 그림을 볼 때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고, 세븐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워싱턴의 정치적인 현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민주당의 야심에 찬 부양책 목표가 법으로 제정될 수 있을 것인지는 더 불분명해졌다"고 밝혀 긍정적인 재료에도 금 값이 급등 하지 못하는 이유에 주목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7.36 하락한 $1,852.550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451 하락한 $25.40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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