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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월19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선반영된 부양책 발표, 달러 강세에 보합

골드 가격은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지난주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1 90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 했음에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던 점과 이날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번주는 조 바이든 당선자가 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되어 있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동원할 것이란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반면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도 있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새 부양법이 의회를 원만하게 통과할 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고 큰 규모의 재정을 동원하려면 증세가 불가피한 데다 장기적으로 미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도 있어 금 가격에 부정적인 측면도 부각 되고 있다.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지지 요인이다. 당초 12월 소매판매는 전달 보다 0.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었었지만 상무부의 집계는 0.7% 감소로 발표되어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식당 등 소비가 큰 폭으로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1월의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역시 전 달 확정치는 물론 시장 전망치 79.4에도 못 미치는 79.2에 그쳤다. 부양책 이슈가 시장에 선반영됐고 트럼프 탄핵 등 정치 불안이 여전한 점도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앞으로 금 가격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고용지표와 국채 금리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주 실직자가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던 점은 백신이 배포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고, 경제 봉쇄 조치는 강화된 것에 따른 영향을 분석된다. 전문가들 역시 금 값이 여러 재료의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인다고 강조 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수키 쿠퍼 전략가는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가격 하락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단기 조정을 촉발했다"면서 "금 시장은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르는 매수 움직임과 달러 강세 및 양적완화 중단 등에 대한 우려에 따른 매도세가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0.30 상승한 $1,836.8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947 상승한 $25.33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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