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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월14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미국 대규모 재정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세

골드 가격은 달러 상승과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세를 연출했다. 14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조지아주 결선투표 지원 유세에서 "1월 중 추가적인 초대형 경기부양책을 통해 국민들에게 2000달러씩 지급하겠다" "취임 즉시 2~3조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원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움직임과 물가 지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금리가 전일 한때 1.18%를 넘어서는 등 최근 급등하면서 경계감이 커졌었지만 전일 오후 장부터 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점과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도 시장의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오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 상승에 부합했고 전년 대비로는 1.4% 상승했다. CPI 발표 이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12%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미국 정치권의 혼선도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이다. 민주당 주도의 미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원까지 통과할지는 미지수인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다음 주 초 끝나는 만큼 탄핵 사태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날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 값 상승을 제한했다. 킷코의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달러와 국채 금리 상승은 단기적으로 금값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고 봄 때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큰 부양 패키지가 나올 것이고 이는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금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2.22 하락한 $1,843.41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348 하락한 $25.14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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