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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2월22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유럽발 코로나 변종 확산에도 달러 강세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유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종의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영국에서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인되며, 런던 등 일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고, 유럽의 여러 나라와 세계 각국도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팬데믹이 제대로 통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같은 이유로 유로화 대비 달러가 크게 상승하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하며 이번 백신이 변종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할 근거는 없다고 밝혀 변종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 점은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재정부양책에 대한 희소식도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주말 동안 이어진 협상을 통해 부양책 도입에 합의했고, 미국 의회는 이날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영국과 유럽연합의 무역협정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안전자산으로 달러가 지지 받을 경우 금 가격 상승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종료 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써 금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물가 상승 전망과 달러 약세, 위험 자산의 밸류에이션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물가 헷지 수단인 금값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제이슨 티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팬데믹이 거의 끝나가면서 안전자산으로써 달러 역할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금값에 지지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해 내년 금 값 상승에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45 하락한 $1,876.21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953 하락한 $26.1633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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