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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2월16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코로나 백신 희소식에도 확진자 증가와 달러 약세에 상승

골드 가격은 코로나19 백신이 시작되며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미국 등 전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과 달러 약세에 더 큰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긴급사용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검토보고서를 이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지난주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곧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유럽의약품청이 화이자 백신 승인 논의를 기존 29일에서 21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해 긍정적인 결정이 이뤄지면 유럽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연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제봉쇄 조치가 취해 지고 있는 점과 미국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금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 상승을 도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0.2%를 소폭 상회했고,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6.3에서 4.9로 하락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 5.4에 못 미쳤다. 투자자들은 또 이날부터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채권 매입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인지 여부와 미국 부양책 타결 여부에 따라 금 가격의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부양책 타결을 전망하고 있다.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전략가 역시 "재정 부양책이 거의 다 왔고 연준 역시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분석해 금 값에 긍정적인 기대를 더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6.29 상승한 $1,853.46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653 상승한 $24.4829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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