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은 전일에 이어 경제 회복 기대에 의한 뉴욕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시작하였다. 하지만 전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 역시 유입되며 하락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일 골드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3.40달러(4.6%) 하락한 1,946.3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과 백신 관련 기대감 등으로 S&P500지수가 신고가에 근접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상승하면서 전문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작은 붕괴가 나타난 것 같다"면서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소식과 증시에 계속되는 낙관론과 싸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야 전략가는 "예상보다 개선된 경제지표도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면서 "다만 금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전략가는 "지난 몇 달 동안 금값을 끌어올렸던 거시 환경이 소폭 개선되면서 금값에 더 깊은 조정이 나올 수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금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57 상승한 $1917.82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7700 상승한 $25.56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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