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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6월3일 일일시황

미국 시위 확산 vs 락다운 해제 기대감 속 보합세

골드 가격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 강행과 그에 대한 미국의 보복, 미국의 흑인 사망 이후 이어지는 시위와 폭동, 그리고 경제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금 가격에 혼조세를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질식사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전역의 시위 확산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 시키는 듯 하였으나 투자자들은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과 봉쇄 완화에 집중하면서 금 가격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에서도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리들이 자국 곡물회사에 대두를 포함한 일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날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여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했고, 뉴욕증시는 시위 우려를 누르며 경제재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크게 존재한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협상이 파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 "이는 세계 경제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금 값에 더 많은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해 미중 무역분쟁 상황이 크게 번질 경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2.95 하락한 $1,727.049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800 하락한 $18.09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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