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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25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유럽 코로나 재확산 vs 양호한 경제지표,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과 백신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 양호한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빨라지며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2월 한파와 폭설 등 날씨의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 지표 또한 부정적이다. 2월 미국의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고,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0을 기록해 지난달 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59.8에는 소폭 못 미쳤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국가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점도 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반면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2.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7.6을 크게 웃돌았고, 미국 국채금리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분간 금 가격은 방향성 있는 움직임 보다 관망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전일에 이어 상원에서 증언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금 값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월 의장은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크지도 지속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금값은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힘들이 있지만 약한 움직임을 나타나고 있다"면서 "달러 강세와 경제 회복 기대감은 금값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해 금 값 흐름이 최근 금리 급등에 적응한 점과 더불어 부정적인 의견을 더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7.08 상승한 $1,734.1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25.08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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