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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월13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미국 부양책 기대, 금리 상승 부담 맞물리며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에 보합세를 연출했다. 바이든 새 행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지만 미 국채 금리가 장중 한 때 1.17%를 상회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상승을 억제해 줄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도 올해 말 테이퍼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추가 완화보다 오히려 긴축 가능성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는 양상이다. 다만 연준이 금리 급등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존재해 금리 향방에 따라 금 가격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도 이날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값의 등락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민주당이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여야 간 갈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은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어서 금 값 상승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5.9, 전월의 101.4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전망치 100.0을 밑돌았다. 이번주 들어 달러가 반등하고 있는 점도 주의 깊게 봐야할 요소이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달러 반등은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국채 금리 곡선이 더욱 가파라진다면 달러는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해 금 값은 한 동안 혼조세를 보이며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0.97 상승한 $1,855.63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539 상승한 $25.5748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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