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일일 시황] 12월18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부진한 고용지표,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세

골드 가격은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핵심 경제지표는 악화되는 추세이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보다 2 3천명 늘어난 88 5천명을 기록해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고,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6.3에서 11.1로 하락해 시장 전망치 20.0을 대폭 하회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른 겨울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번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금 값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이 제외되는 반면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은 포함된 부양책이 논의되는 중이다. 전문가들 역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매리 니콜라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지금은 어떤 부양책이라도 긍정적이다"라면서 "이는 경제 회복에 조금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며 금 값 상승을 도왔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에 대한 낙관론이 금 값 상승을 어느 정도 제한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수키 쿠퍼 전략가는 "시장은 백신 개발과 관련된 낙관론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사이에 갇혀 있다"면서 "달러가 계속해서 약세를 나타내고 FOMC에서 연준이 부양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해서 금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고 HSBC의 제임스 스틸 전략가는 "백신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는 것은 금값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해 당분간 금 가격은 다양한 재료에 영향을 받으며 향방을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1.72 상승한 $1,885.87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7142 상승한 $26.0500
[출처:유진투자선물] 

이전글
12월21일 일일시황
다음글
12월17일 일일시황

해당글에 대한 짧은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