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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1월20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실업지표 부진에도 달러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미국 각지의 봉쇄 조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실업 지표까지 부진했음에도 그 동안 약세를 보였던 달러의 반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연출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되었고, 미국 최대 교육구 뉴욕시가 이날부터 공립학교의 등교를 중단하면서 불안감이 더 커졌다. 전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또 한번 17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지속되며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노령층을 포함한 모든 성인 사이에서 비슷한 면역 반응이 나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이 백신은 지난 8월부터 3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며, 수주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3차 임상시험까지 마치고 조만간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또 한 번의 낭보여서 기대심리를 한층 높이고 있다. 미국의 실업 지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1천 명 늘어난 742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71만명을 상회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로 고용시장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층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값의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 ED&F 맨 캐피털 마켓의 에드워드 마이어 전략가는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은 안전자산으로써 금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긴 하지만 큰 폭의 상승은 끝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고, 이어 "백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다른 몇몇 백신들도 개발 중"이라면서 "이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금에 약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04 하락한 $1,867.36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231 하락한 $24.0895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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