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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1월17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모더나 백신 기대감, 달러 약세 맞물리며 보합세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낙관론이 나왔음에도 달러 약세와 맞물리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3차 임상시험에 중간 평가 결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이어 또 한 차례의 낭보여서 금 가격과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듯 했으나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금 값의 하락폭을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시장 내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뉴욕주 등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한 지역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보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 역시 백신의 보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회의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고 향후 몇 달간 경제 타격이 더 심할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모두 금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어 "모두는 백신과 관련해 흥분했지만 내년 겨울까지는 이용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아주 어려운 겨울을 지나야 한다"고 분석해 당분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것임을 암시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1,888.51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219 상승한 $24.7515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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