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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0월30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 우려에도 긍정적인 미국의 경제지표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도 11 3일 대선 이후 불복 시나리오 공포로 크게 하락 한 이후 다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은 33.1%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32%를 웃돌았고, 73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사태로 영업을 중단했던 기업과 점포들이 다시 문을 열고 소비가 점차 살아나면서 3분기 성장률이 반등했다고 분석했고, 긍정적인 지표는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에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전주 791000건에 비해 4만건 감소한 수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가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정부와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도 난항을 겪고 있어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해 금 값이 뚜렷한 향방을 정하기 쉽지 않은 모양새이다.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역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메탈 데일리의 로스 노먼 최고경영자(CEO) "안전 피난처로 흐름은 미 달러를 향하고 있고, 달러 강세에 투자자들의 마진콜 자금 조달 필요성이 더해진 복합 효과가 금값을 낮추고 있다"고 말해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미국보다 심각한 유럽의 코로나 확산 증가로 유로화 하락에 따른 달러 강세, 지지부진한 추가 부양책 협상 등 대선을 앞둔 리스크 오프 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9.93 하락한 $1,867.13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350 하락한 $23.275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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