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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0월29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코로나19 재봉쇄 공포, 달러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유행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연출했다. 미국에서는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났고, 영업 금지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은 상황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이동 제한 조치를 강화한 데다 독일과 프랑스 등 핵심 국가도 조만간 더 강화된 봉쇄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발 공포 확산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값을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정국도 투자심리를 악화 시키며 달러 강세를 이끌고 금 값 하락세에 힘을 더했다. 대선 전에 부양책이 합의될 가능성도 희미해진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금 가격을 상승시킬만한 동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이라 불분명한 대선 결과가 나올 상황에 대한 우려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U.S 글로벌인베스터즈의 마이클 마투석 이사는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는 둔화하고 있고 대체로 경제 부양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는 금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고,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만약 이번 대선 결과가 민주당의 승리 및 거대한 부양책 및 인프라 지출로 이어지게 된다면 금값의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금 목격되는 봉쇄 조치는 광범위하고 훨씬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금 이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9.77 하락한 $1,877.06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400 하락한 $23.41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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