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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0월21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부양책 협상 기대와 코로나 백신 소식에 혼조세

골드 가격은 미국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잇달아 나왔음에도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는 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강화된 여파로 혼조세를 연출했다. 이날 미국 정치권에서는 대선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양책을 타결하려는 행보가 빨라졌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백악관과의 합의 데드라인을 잡았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곧 처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날은 협상 마감 시한으로 못 박아 놓은 가운데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어 금 가격에 혼조세를 더했다. 글로벌 제약업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오는 1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전날 콘퍼런스에서 만약 11월에 나오는 중간 결과가 긍정적이면 12월에는 연방정부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 역시 지난 16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11월 셋째 주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백신에 대한 기대감들이 금값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달러 약세에도 주목하고 있다. 블루라인의 필립 스트레이블 수석 시장 전략가는 "사람들은 우리가 다음 분기부터 물가 상승 기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 역시 금값 상승을 돕고 있다"고 말했고, 재너 메탈스의 역시 "새롭게 제시된 미국 부양책 관련 기대감, 달러 약세는 금과 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해 장기적으로 금 가격에 긍정적인 재료들에 무게를 실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12 상승한 $1,906.38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450 상승한 $24.645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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