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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10월20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부양책 기대감, 코로나 확진자 증가 맞물리며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악화되면서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부양책 합의 마감 시한을 오는 20일로 제시했고, 백악관과 민주당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공화당이 대규모 부양책에 반대하고 있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문제를 2분 만에 처리할 것"이라고 하는 등 합의 기대를 키우는 발언을 내놓은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간 점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보다 개선되며 회복 흐름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했다. 미국의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전 주와 비교해 1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유럽은 40% 이상 급증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달러는 소폭 하락했지만 금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며 여러 가지 위험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BMO의 타이 왕 이사는 "달러로 인해 금값은 계속 압력을 받고 있지만 금에 대한 전반적인 심리는 강세를 가리키고 있어 1,900달러대에서 계속 금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시장 전략가 역시 "대선이 다가오면서 금값은 1,900~1,975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해 금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30 상승한 $1,904.27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300 상승한 $24.50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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