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일일 시황] 9월29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신규 부양책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달러 약세 여파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다음날로 예정된 미국 대선 후보 토론과 신규 부양책 관련 소식, 미중 갈등 상황 등을 주시하며 등락을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금 가격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전 제안보다는 규모가 1조 달러 정도 줄어든 24000억 달러가량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에서는 여전히 규모가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여전하다. 미 당국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했고,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등의 틱톡 거래 불확실성도 남아있다. 이날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금 가격 상승을 도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금 값에 부정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전략가는 "공화당과 민주당은 모두 부양책을 원한다는 점에선 똑같지만 부양책 규모 등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달러로 향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고, ABN 암로의 조제트 보엘 전략가는 "금 시장에 피로감이 있고 많은 우호적인 요인들은 이미 가격에 반영이 됐다"면서 "따라서 새로운 우호적 요인들이 반영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장의 방향성이 불투명한 만큼 금이 안전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0.80 상승한 $1880.851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8500 상승한 $22.8600
[출처:유진투자선물] 

이전글
10월5일 일일시황
다음글
9월28일 일일시황

해당글에 대한 짧은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