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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9월23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코로나 재확산 우려 vs 달러강세 저울질하며 소폭 하락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이에 따른 봉쇄 조치,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틱톡 매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달러가 소폭 강세로 돌아선 점에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소폭 하락하였다. 이날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영국은 전국단위 봉쇄 조치를 발표했고, 미국은 전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5 2천명을 기록해 8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는 모양새이다. 반면 이날 달러가 반등한 점과 미국의 신규 부양책 합의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점이 금 가격의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틱톡 매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및 월마트 간 거래를 승인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틱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롭게 만들어질 '틱톡 글로벌' 운영에 중국 측이 관여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지만 중국 측에서는 이런 조건으로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금 가격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RJO의 밥 하버콘 전략가는 "금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상승해야 하지만 지난 봄 시장 매도세가 나타냈을때의 움직임을 다시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 "안전자산 수요가 부족하고 달러 강세는 추가적 악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하원 증언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부양책 여부와 코로나 확산세,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라 금 가격에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3.29 하락한 $1899.281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150 하락한 $24.415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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