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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5월14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경기 회복 속도 부정적 전망과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세

골드 가격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장기침체 발언과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19를 둘러싼 갈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파월 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주최한 화상 연설에서 향후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심각한 경기하강 위험이 있으며 깊고 긴 충격은 경제 생산성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어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고 전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를 압박하며 시장에 기대감이 조성됐었지만 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정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금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고 밝혔고 이는 예상치 0.5%를 하회해 사상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점은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 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 상황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은 1,700달러대에서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부양책이 또 다른 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해 여전히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3.15 상승한 $1,715.2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300 상승한 $15.64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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