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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5월13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달러 약세에 상승세

골드 가격은 세계 각국의 성급한 경제 재개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 2차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며 봉쇄 조치 완화 소식에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소폭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부정적인 경제지표도 금 가격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해 금융 위기 당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하락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부정적인 지표로 인해 경제의 빠른 반등이 어려울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고 이날 달러까지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신종 코로나19 상황과 연방준비제도의 회사채 매입 시작 등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이날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단행하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인이다. 연준은 매입 ETF의 대부분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로 구성된 ETF지만, 일부는 고금리 회사채에 투자한 ETF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제재 완화에 나선 국가들에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 회복과 2차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금값은 단기적으로 현재 수준이나 이 수준 밑에서 머물 것 이라고 전망했고 CMC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시장 전략가 역시 "달러 강세가 금값을 끌어내렸다"면서 "다만 투자자들은 경제가 재개되면 두 번째 감염 물결이 퍼질 것이라는 데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금이 추가로 하락하는 것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16 상승한 $1,702.14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400 하락한 $15.41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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