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일일 시황] 11월18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미국 경제지표 부진, 달러 약세에도 백신 기대감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미국의 소비지표가 부진했던 점과 달러약세,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여섯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 9 1.6% 증가보다는 증가세가 큰 폭 둔화되었고 시장의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코로나19 상황도 여전히 심각하다. 전일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 6천명을 넘어섰고 입원한 환자 수는 7 3천명을 넘어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가 잇따라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져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감소 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백신의 보편적인 접종까지는 아직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인 만큼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소비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증가해 시장 전망 1.0%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장의 심리가 옮겨 갈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시장의 관심이 터널 끝의 백신에서 단기적인 어려움으로 다시 옮겨갈 수 있다"면서 "미국의 코로나19 데이터는 정말 골치가 아파 보이며, 미 전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해 단기적으로 금값의 약세를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을 언급했고,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백신이 있던 없던 내년 3분기까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거대한 통화 정책이 필요할 것이고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하며 이는 물가가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금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재료들에 주목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1,888.51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219 상승한 $24.7515        
[출처:유진투자선물]

 

이전글
11월19일 일일시황
다음글
11월17일 일일시황

해당글에 대한 짧은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