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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8월28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연준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2%의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물가목표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초과하더라도 연간 평균치가 2%를 넘지 않으면 연준이 개입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장기간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부추겼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값 하락을 이끌었다. 파월 의장은 다만 물가가 과도하게 과열되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경제 지표들도 양호하게 나오며 금 가격의 하락세를 도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8천 명 줄어든 100만6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100만 명에 대체로 부합했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잠정치는 연율로 마이너스(-) 31.7%로 집계됐다. 속보치는 -32.9%보다 개선됐고, 시장 전망 32.4% 감소보다도 양호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감이 크게 고조된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정찰기가 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오자 중국이 반발 조치로 남중국해에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미국은 남중국해 군사 기지화에 참여한 중국 기업 24곳을 제재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안전자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금 가격은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당분간 시세가 요동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4.54 하락한 $1928.91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750 하락한 $27.045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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