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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시황] 3월17일 일일시황

골드 가격, 세계 증시하락과 함께 위험자산 회피심리에도 하락세


골드 가격은 세계 증시가 하락하면서 금도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인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미국 뉴욕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8%대 폭락하며 다시 한번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전날 미국 연준이 12년 만에 기준금리를제로 금리(0.00%~0.25%)’로 대폭 낮추는 전격 조치에도 폭락세가 꺾이지 않은 것이다. 통상 금리가 하락하면 증시는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준이 파격적 결정을 내린 배경이 된코로나발 금융시장, 실물경기 위기가 훨씬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골드도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인식 속에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위험자산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까지 감소하면서 달러인덱스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골드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연준의 결정을 시작으로 각국 중앙은행도 잇따라 강도 높은 처방전을 내놨다. 유럽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준과 ECB, 영란은행, 일본은행, 캐나다중앙은행, 스위스 중앙은행이 스와프 금리를 0.25%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55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는 정책을 내놨다. 일본은행은 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동요하는 금융 시장에 자금 공급을 늘리겠다며 상장지수펀드 매입 목표액을 늘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올해 후반 이래 경제에 관해 관망이 서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선행 불투명감에 대한 경계가 고조된다고 전하며 시장의 혼란이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전방위적인 매도세에 귀금속 가격또한 급격하게 추락하였음. 일부 투자자들은 마진콜을 감당하기위해 포지션을 축소한 것으로도 보임. 또한 중국의 산업수요에 대한 우려로 백금과 팔라듐의 가격 또한 급격하게 하락하였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5.40 하락한 $1,513.91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7800 하락한 $12.9000

 

 [출처: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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